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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상모 거제지역위원장 "더 잘 하겠습니다"

기사승인 2018.07.16  1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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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불어민주당 조직강화특위(위원장 이춘석 의원)에 의해 거제지역위원장으로 단수추천 된 문상모 전 서울특별시 재선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더 잘하겠습니다"라는 인사말을 16일 보내왔다.

민주당 최고위는 지난 13일 문상모 거제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단수 추천된 위원장 후보들을 인준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 공모에 나섰던 윤 영(64) 전 새누리당 의원과 이영춘(61) 전 삼성중공업 상무, 이세종(62) 전 민노당 거제위원장 등은 지난 12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김해연 전 도의원의 사회로 위원장 추천 과정의 절차적 부당성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한편 문 위원장은 거제면 오수리 선창마을 출신으로 거제초(72회), 거제제일중 (32회), 거제제일고(舊 거제수산고·33회)거쳐 서울과기대(행정학사)와 광운대학교 대학원(사회복지학 석사)을 졸업했다.

문 위원장은 1997년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대통령 후보 수행원으로 정치권에 입문, 중앙당 사무처 공채 1기로 당료 생활을 시작해 정치에 입문했다.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후보 선대위 조직본부 경남조직팀장으로서 활동했다.

지난해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직능본부단장을 맡아 체육계 유명 인사들로 하여금 문재인 후보 지지를 대거 이끌어 내는 등 대선승리에 기여한 공로로 중앙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지난 6·13지방선거에 거제시장 후보로 나서 김해연, 장운, 윤 영 전 의원 등 유력 경쟁자의 지지를 이끌어 낸 후 변광용 현 시장과 최종 경선을 벌였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후 변 시장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정치적 유연성을 보여줬다. 

문 위원장은 아직 본인의 뜻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고 있으나, 오는 2020년 총선에 민주당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고향 마을에는 모친 공인선(86) 여사와 큰형 문일평(58)씨 부부 등 가족 및 일가, 외가 친척들이 살고 있다.

다음은 문상모 거제지역위원장의 인사말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더 잘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거제시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건강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으로 선정된 문상모입니다.

6.13지방선거의 결과가 주는 의미

이번 지방선거에서 거제시민께서는 23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일당 독재의 지방권력을 처음으로 교체시켜 주셨고, 도의원 3석과 시의원 10석까지 민주당에 안겼습니다.

거제시민들은 지역정당의 기득권 토호세력들의 무능하고 부패한 보수정치, 패거리정치에 처참한 패배를 안겼습니다.

특별히 잘하지 않아도 매번 승리하다 보니 시민보다는 공천자를 위한 정치를 했고, 결국은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시민은 새로운 거제의 희망을 민주당에 걸었고, 새로운 정치를 민주당이 앞장서서 하라는 준엄한 명령이었습니다.

민주당의 혼재된 정체성 바로 찾아야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여·야 중간지대를 넘어 많은 인사들을 끌어안아 승리를 했습니다.

현재 저희 당에는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어 각자의 추구하는 바와 생각의 차이는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정체성만은 어떤 경우에도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거제시민들께서도 민주당이 정체성을 똑바로 찾아 바른 길을 걷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이어져왔던 지역정치의 구태와 한계를 극복해야만 거제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누구라도 민주당의 정체성을 부정하거나 훼손해서는 안 됩니다. 저는 지역위원장으로서 무엇보다 먼저 민주당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세우는 일부터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민주당을 하나로 만들고, 당원이라는 걸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거제시민에게 희망을 드리겠습니다

조선경기 침체에서 비롯된 거제경제의 하락은 거제시민을 너무나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를 비롯해서 민주당의 후보들은 한목소리로 거제시를 살리겠다고 외쳤습니다.

시민은 민주당에 희망을 걸었습니다. 시민들의 바람대로 민주당이 잘해야 합니다. 변광용 시장이 시정을 잘 이끌 수 있도록, 민주당이 뒤를 든든하게 받쳐줘야 합니다.

중앙정부로부터 더 많은 예산 지원과 국회와 행정의 뒷받침을 끌어내야 합니다. 저는 거제지역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도울 것입니다.

시대에 역행하는 자들이 더 이상 발붙일 수 없도록 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공정한 기회를, 기성세대에게는 또 다른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세대에게는 건강한 삶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정치를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서 하겠습니다.

민주당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하나 된 민주당으로 결집시키고, 당세도 확장시켜, 거제시민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는 민주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7. 16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 문상모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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