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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성매매 알선 의혹 보도' 언론사 및 기자 피소

기사승인 2018.08.17  14: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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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중재위 제소…민사소송도 제기

거제시의원과 가족이 운영하는 거제시 장평동 모 호텔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가 피소(被訴)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강병주 거제시의원 가족은 이날 "거제경찰서 수사과에 해당 신문사와 기자를 처벌해 달라는 취지의 고소장을 지난 16일 오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거제경찰서 수사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건 사실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는 밝히기 곤란하다"며 "다만, 이번 사건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큰 만큼, 수사가 끝나면 보도자료를 내는 방안을 검토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고소인측이 주장하는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과 그밖의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과 허위 여부를 가릴 방침"이라면서 "좌고우면(左顧右眄) 하지 않고 나오면 나오는대로 모두 수사한다는 게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의 이같은 방침은 해당 신문사가 보도한 대로 고소인이 운영하는 호텔의 '성매매 알선 의혹'도 함께 들여다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고소인측은 언론중재위원회에 해당 신문사와 기자를 이미 제소했으며, 조만간 민사소송도 제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번 논란은 성매매 알선 의혹을 보도한 언론과 이를 허위보도라고 주장하는 현직 시의원측이 경찰에서 증거를 통해 흑백을 가릴 것으로 보여 수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해당 신문은 16일에도 「거제시의원 A씨 운영 ‘호텔 성매매 알선 의혹’ 추가 제보 이어져」라는 제목의 세번째 관련 보도를 이어갔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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