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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상임이사 누가 지원 했나

기사승인 2018.08.21  06: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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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가 지난 달 31일 부터 공석 중인 상임이사(경영개발본부장) 공개모집에 들어가 지난 16일 후보자 신청을 마감했다.

원서 마감결과 거제지역 인사 7명과 외지 인사 4명 등 모두 11명이 응모한 걸로 전해졌다.

거제지역 인사로는 모 대형조선소 임원 출신으로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변광용 시장을 도왔던 L씨, 전직 거제시의원 S·P씨, 전직 거제시 사무관 K씨, 지역 향토사학자 L씨, 대학교수 출신인 Y씨, 관광단체장을 맡고 있는 G씨 등 7명이다. 외지 인사 4명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앞으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이달 중에 1차 서류심사로 4명을 선발한 후, 30일께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자 2명을 압축, 김경택 사장에게 추천해 낙점자를 가리게 된다.

이번 인사를 두고 지역 일각에서는 전액 거제시 출자공기업인 공사 성격상 거제시장의 영향력에 따라 상임이사 인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시청과 공사 주변에서는 최근 변광용 시장이 "상임이사 인선에 일절 관여하지 않겠으니 임원추천위원회가 공정하게 추천하는 유능한 인재를 선발해 사장과 호흡을 잘 맞추라"는 입장 개진이 있었던 걸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사측은 "그 부분에 대해 뭐라 말할 입장이 아니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적절한 후보 추천과 임명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시 산하기관 임원추천위원인 한 지역인사는 "공사 상임이사는 경영개발본부장이라는 공식 직함처럼 사장을 보좌해 실무를 총괄하는 능력과 자질을 우선 갖춰야 된다고 본다"며 "과거와 같은 잣대로 정치적인 고려나 선거 공적을 기준으로 뽑으면 또 다시 퇴행적 인사 악습이 반복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임원추천위원회가 쓸데없는 인연에 얽매이지 말고 관광과 개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인물을 객관적 검증과 공정한 심사를 통해 추천해야 한다"면서 "만약 이번에도 과거 행태를 반복하면 외부 뿐만 아니라 내부직원들에게 조차 상임이사 자리의 존재가치가 위협받게 될지도 모른다"며 뼈있는 충고를 했다.

상임이사 임기는 3년이며,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한편,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상임이사 후보 응모자격은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으로 △5급 이상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으로 2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사람 △상장기업 또는 등록기업에서 상임임원으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의 상임임원으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기타 상기 사항에 준하는 자격이 있다고 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사람이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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