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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공사 상임이사 최종 후보에 신임생·이영춘씨 추천

기사승인 2018.08.31  01: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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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위원장 강연기 전 거제시의회의장)는 30일 오후 2시 회의를 열어 지난 23일 1차 선발한 4명의 후보자 중 2명의 최종 후보자를 추천했다.

이날 최종 후보자로 추천된 2명은 전 삼성중공업 상무 출신으로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거제시장 출마 후보자 중 유일하게 변광용 현 시장의 손을 들어줬던 이영춘(60‧민주당)씨와 재선 거제시의원을 지낸 신임생(66‧민주당)씨다.

남해가 고향인 이영춘 전 상무는 10대 후반에 공고생 출신으로 입사해 삼성중공업 상무 자리까지 오를 정도의 의지력을 가진 인물로 꼽히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삼성중공업 노무관리 분야를 맡아 회사 안정에 기여해 온 걸로 정평이 나 있는 반면, 노조로부터는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 온 걸로 전해졌다.

최근 지역 일부 매체에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노조에서도 이 후보자에 대해 상당한 거부감을 갖고 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으나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거제시 하청면 출신인 신 전 의원은 원만하고 합리적이며 대화를 중시 여기는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제6대 거제시의회 후반기 산건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최근까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비상임 이사를 맡아 경영 전반을 나름대로 잘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국 두 사람 모두 지난 지방선거에서 변광용 시장 당선에 혁혁한 공적(?)을 세운 만큼 최종 인선은 김경택 사장과 변광용 시장의 협의를 통해 낙점이 이뤄질 걸로 관측된다.

한편, 최근 한 지방일간지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상임이사 인선 논란에 대해 '관련자'를 인용해 "시장과 친한 줄 알았던 이런 사람들이 1차 서류심사도 넘지 못하자 '도와줬는데 이렇게밖에 취급하지 않느냐'며 불만을 터뜨린 것이 이 문제 본질이다"라고 말한 걸로 보도했다.

또 "이 문제는 절차 문제가 아니고 심사에서 떨어진 인물들이 만든 억지 논란이다. 개발공사 사장과 상임이사 자리는 임명 때마다 문제가 됐다. 심사에서 떨어진 사람들이 계속해 크고 작은 문제를 제기했고 이번에도 똑같은 경우"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관련자'를 포함한 거제시나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측은 정작 상임이사 인선때마다 왜 같은 논란이 반복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

따라서 시와 공사측의 이같은 태도는 매번 '상임이사 자격과는 거리가 먼 시장 측근 등 정치권 인물들이 전리품 다툼을 벌이는 꼴'로 비친다는 언론과 시민들의 합당한 지적을 왜곡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16:50 수정>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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