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 거제정책연구소장 '북 콘서트' 성황

<배우 이재용과 함께 한 북 콘서트>

내년 4월 총선 출마 행보를 보이고 있는 거제정책연구소 김범준 소장의 ‘보수민주주의 vs 진보민주주의’ 출판기념회가 7일 오전 11시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태풍 ‘링링’의 내습에 따른 악천후 속에서도 김범준 소장과 배우 이재용이 함께 하는 ‘북 콘서트’에는 40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과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전원책 변호사, 고성국 시사평론가, 이영돈 PD 등 유명 인사들의 축하 동영상과 함께, 박완수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의 축전을 비롯해 경향 각지에서 축하와 축전을 보내 김 소장을 격려했다.

직접 내방해 축사를 한 서병수 전 부산광역시장은 “김범준 교수 같은 젊은 보수 인재들이 한국 정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거제시민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 소장은 서 전 시장 재임시절 부산광역시 서울시본부장을 지냈다.

벌써 3쇄를 마친 김 소장의 저서 ‘보수민주주의 VS 진보민주주의’는 1장 민주주의를 설명하다, 2장 볼테르의 자유인가, 루소의 평등인가, 3장 새로운 민주주의에 대한 기대 등 총 3장 276페이지로 엮어졌다.

김 소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진영 논리를 의식한 듯 “지나치게 한쪽에 치우친 내용들은 가급적 배제하고 나름 합리적인 중도적 시각을 견지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 북 콘서트에서는 영화배우 이재용씨와 김 소장의 대화를 통해 출간 이면에 담긴 내용들과 유년시절 고향 거제에서의 재미난 일화 등이 소개 됐다.

행사 말미에 김 소장은 “태풍을 뚫고 귀한 걸음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에 진심을 더해 감사를 드린다” 라며 큰절을 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김범준 소장은 거제시 장승포동 출신으로 부산대학교 특임교수와 거제정책연구소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부산대 법대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박사(국제정치학)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웨스턴워싱턴대 연구교수를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관,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 등도 역임했다.

현재 KNN(부산경남방송) 시사프로 ‘송준우의 시사만사’에 매주 고정출연하고 있으며 MBN, 고성국TV 등지에서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병수 전 부산광역시장의 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