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행정안전부 국고보조 사업으로 추진하는 ‘2020년 재해위험 지구 신규사업’에 소요되는 국고보조예산 264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재해위험개선지구 2개지구(지세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들막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2개지구(능포동 2지구:공원도로, 능포동 3지구:서방파제) 등 총 264억원이다.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우기 시 상습침수, 고립·붕괴위험 등 지형적인 여건 등으로 재해발생의 우려가 있는 재해위험지역을 정비해,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피해를 예방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신규지구인 지세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들막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낙석이나 사면붕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를 정비하는 사업으로써 능포동 2개지구를 선정해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신규대상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설계·행정 절차를 먼저 완료한 후 본격적인 공사를 착수하게 된다.
사업규모에 따라 1~3년 정도 걸리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거제시는 발 빠른 현장 행정에 총력을 기울여 조기 완공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없앤다는 방침이다.
변광용 시장은 "자연재해위험지구개선 정비사업은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대한 사업"이라며 "시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자연재난으로 부터 시민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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