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감/거제경찰서 교통조사팀장
최근들어 도내에서 교통사망사고가 급증해 경찰이 비상경보를 발령했다.
이에따라 교통경찰, 지역경찰을 총 동원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교통단속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나 좀 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올들어 벌써 도내에서 교통사고로 36명이 고귀한 목숨을 잃었고, 지난 주말에도 4명이나 희생 됐다. 그중에 이륜차가 12명(33%), 보행자 11명(30%)으로 이륜차, 보행자 사고가 전체 사고의 약63% 차지하고 있다.
거제경찰서의 경우 올해 교통사고로 2명이 숨졌다. 이는 모두 이륜차 사고이며, 사고 원인은 과속, 신호위반이었다.
특히, 거제시 경우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해 국도14호선, 주요 간선도로를 이용 이륜차량으로 출,퇴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륜차는 교통사고발생시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륜차량 운전자는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운전자가 중상을 입을 가능성은 착용한 경우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륜차량은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되기 때문에 차량과 마찬가지로 교통법규를 꼭 준수해야 한다. 한순간의 자만심으로 신호위반, 과속위반, 안전모미착용 행위로 내 가족과 영원히 이별하는 일이 없어야겠다.
거제경찰서에서는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올 한해 이륜차, 보행자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보행자 무단횡단 단속·홍보 활동 및 이륜차 신호위반, 난폭운전 등 사고요인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 켐코드 영상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자영업자 상대 지속적인 홍보 활동으로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