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12월 도민회의에서 통영해양경찰서 거제남부파출소 반윤혁 경장이 ‘올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에 선정된 소감을 밝히고 있다> |
통영해양경찰서 거제남부파출소 반윤혁 경장이 '2024년을 빛낸 자랑스러운 경남도민'으로 선정됐다.
반 경장은 지난 8월 산청과 거제에서 생사기로에 놓인 응급환자를 연거푸 구조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12월 도민회의에서 반 경장이 ‘올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반 경장은 지난 8월24일 피서차 소방관 친구와 함께 찾은 산청군 계곡에서 신속한 구호 조치로 심정지 응급환자를 구조했다.
이어 불과 일주일이 지난 같은 달 31일에는 거제에서 가족 모임 후 이동하던 중 목격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의식 불명에 호흡이 없는 위급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반 경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건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해양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지난 8월31일 거제시 아주동 인근 도로에 쓰러진 심정지 환자에게 응급처치를 하고 있는 반윤혁 경장. 사진=통영해경> |
거제저널 gjjn32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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