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장승포 하얀등대서 밤낚시 30대 추락

기사승인 2021.02.16  11:34:51

공유
default_news_ad1

- 테트라포트서 미끌어진 듯..타박상, 생명 지장없어

통영해경은 16일 새벽 2시24분께 거제시 장승포항 방파제 인근 해상에 추락한 30대 A(거제)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장승포항 하얀등대 방파제 테트라포드 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한 것을 A씨 모친이 119를 경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순찰차를 급파해 A씨를 구조한 후 인근에서 대기중이던 거제소방서 119구급차량에 인계했다.

A씨는 인근 대우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추락 과정에서 타박상 등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관계자는 "테트라포드는 표면이 미끄러워 추락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위험지역"이라면서" 출입하지 않는 게 원칙이지만, 꼭 출입해야 할 경우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 등을 착용해 사고방지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테트라포드(Tetrapod)란 파도나 해일을 막기 위해 방파제에 사용하는 대형 콘크리트 블록으로 5~100톤까지 규모가 다양하다. 대개 직육면체로 만들어지는 다른 건축 블록과 달리, 테트라포드는 네 개의 다리가 서로 붙은 형태를 가지고 있다. 영어로 ‘네발 동물’이나 탁자나 의자의 ‘네 다리’를 뜻하는 말이다.

구조물 특성상 틈새가 많아 안전사고가 잦다. 방파제에 있는 테트라포드는 이끼가 끼어 미끄럽거나 파도에 의해 약해진 부분이 내려앉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테트라포드 인근 바다는 파도가 강하지 않아 여러 어종이 모이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테트라포드에서 낚시를 하다 추락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테트라포트 이미지. 출처=Daum 백과>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ad43
ad36
ad42
ad41
ad40
ad39
ad38
ad37
ad4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