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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續報] 거제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또 대형사업장 직원

기사승인 2021.05.15  14: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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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15일 거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거제 506번인 이번 확진자는 실제 지난 14일 밤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분류상 15일 확진자로 기록됐다.

506번은 50대 남성으로 대형사업장 직원이다. 지난 13일 인후통 증상으로 14일 오후 대우병원 선별진료소 검사를 거쳐 이날 밤 늦게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병동으로 이송 조치됐다.

방역당국은 506번이 앞서 확진된 같은 직장 소속인 505번과 며칠 전 카풀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505번은 앞서 친구인 충북 청주시 확진자(청주 1073번)와 접촉에 의해 감염됐다.

방역당국과 회사측은 505번의 부서 직원과 통근버스를 함께 이용한 직원은 물론, 506번이 소속된 부서원 등 밀접 접촉 및 동선이 겹치는 직원 모두에 대해 검사받도록 조처했다.

또 업무상 동선이 겹치는 해군 요원 50여 명 등 모두 120여 명이 전날 검체 채취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대규모 집단 확진 사태로 큰 후유증을 겪은 해당 대형사업장에는 긴장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번 직장 감염은 15일 오후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 의뢰자들의 검사 결과에 따라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검사 의뢰자 중에 1차 음성이 나오더라도 상당수 인원은 자가격리가 불가피해 보인다.

최근 들어 1차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발현되거나,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 사례가 늘고 있어 당분간 안심할 수 없는 형편이다. 

다만, 현재로선 지난 3월 사태처럼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은 그다지 높아보이지 않는다. 사측에서 505번과 506번의 사내 접촉자나 동선을 정확히 파악해 비교적 조기 차단에 나섰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몇차례 집단확진을 겪으면서 축적된 대응 경험이 있다"면서 "마침 오늘과 내일이 휴일인데다, 코로나19 대응 메뉴얼에 따라 차분하게 단계별 조치를 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약 800건의 '코로나19' 검체 검사가 의뢰된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거제시 선별진료소 600명을 비롯해 3개 민간병원 100여 명 등 700여 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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