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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민 전 소장,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상임이사 내정

기사승인 2021.08.27  11: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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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스펙 탈피.. '소통과 안정' 선택

거제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는 27일 새 상임이사(관광개발본부장 겸임)에 권태민(63) 전 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을 내정했다.

권 신임 상임이사는 거제시 하청면 출신으로 40년간 공무원으로 재직한 후 2017년 6월 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지방기술서기관)을 끝으로 정년 퇴임했다.

그는 1977년 공직에 발을 디딘 후 2007년 10월 5급(사무관)으로 승진, 하청면장과 산림녹지과장을 거쳐 2014년 농업기술센터소장 직무대리로 근무했다. 2016년 1월 4급(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해 주민생활국장과 농업기술센터소장을 각 역임했다.

정년 퇴직 후에도 2018년 문체부 공모 당선을 통해 발족한 거제시공공스포츠클럽 초대 회장을 맡아 공공체육시설 확충 및 꿈나무 발굴의 기반을 닦는 등 지역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권 이사는 "아직 정식 임용이 안된 입장에서 언급하기가 조심스럽다. 앞으로 취임하는대로 공사 업무를 차근히 파악해 시급히 해야 할 일부터 잘 챙기겠다"면서 "무엇보다도 사장을 잘 보좌하고 거제시와 원활한 소통을 통한 공사 특성을 살려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싶다"고 말했다.

평소 온화한 성품의 권 신임 이사는 공무원 재직시에도 친화력을 바탕으로 상하·수평간의 소통을 중시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는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권 신임 상임이사의 임기는 오는 16일부터 2024년 9월15일까지 3년이다. 다만,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공사 상임이사 연봉은 약 6800만원 상당으로 책정돼 있다.

한 전직 시의원은 이번 인선에 대해 "2012년 1월 공사 출범 후 그동안 화려한 스펙을 가진 대기업 출신 외지 인사들이 사장과 상임이사를 번갈아 지내지 않았느냐"면서 "공사가 이제서야 그런 자들의 허장성세(虛張聲勢:실력이나 실속은 전혀 없으면서 허세만 부림)를 깨달은 것 같다"고 촌평했다.

한편, 거제저널은 「취재 後」코너를 통해 앞서 거제시희망복지재단 이사장과 이번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상임이사 선정 과정의 뒷얘기를 후속 보도할 예정이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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