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국토부 방문 '국도5호선 조기건설' 등 건의

거제시는 23일 변광용 시장과 안전도시국장 등 직원들이 함께 거제~마산 국도5호선과 거제~통영 고속도로 조기 건설 건의를 위해 국토부를 방문, 이윤상 도로국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 날 변 시장은 거제~마산 국도 5호선 미 추진구간 중 육상부 3.6km는 사업추진 지연 시, 개발행위 등 인·허가 행정업무의 어려움과 지가상승에 따른 보상비 등 간접비용의 과다 투입 예상된다며 조속한 공사 추진을 건의했다.

또 최근 남부내륙고속철도와 가덕 신공항 건설이 가시화되고 지난 9월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년)이 확정·발표되면서 거제~통영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요구하는 거제시민들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는 만큼 지역 동향 및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이번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21~2025) 계획에 중점 추진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변광용 시장은 이 자리에서 “거제~통영 고속도로와 거제~마산 국도5호선은 호남의 석유화학·철강산업과 경남의 항노화·바이오·항공우주·조선해양플랜트·기계산업, 부산의 항만물류산업의 연계로 물류 수송비용 절감 등 국가기간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남부내륙고속철도, 가덕신공항과 연계해 남해안권을 동북아의 신 경제권 형성 및 국제적 관광거점으로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조기 건설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부처를 방문해 건의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