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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선대본, 부인 사찰보시 관련 입장 기자회견

기사승인 2022.05.30  09: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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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국민의힘 시장 후보가 지난 29일 선거사무소에서 지역언론에 보도된 1000만원을 건넨 경위와 관련해 '부인의 사찰 보시'라는 입장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다음은 박종후 후보의 기자회견문이다.

선거가 3일 남았습니다.
지난 기간 동안 정말 쉼없이 거제시민만 생각하고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정치 신인으로서, 참 힘들고 어려운 것이 선거입니다.

제 사랑하는 아내의 개인적 신앙심이 매도되고 저에 대한 각종 음해와 네거티브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런 흑색선전이 거제시의 미래에 도움이 될까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합니다.

최근 저의 아내가 불심으로 한 시주를 두고 선거법 위반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너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제 아내는 스님을 인생에 조언도 해주는 멘토로 여겼다 합니다. 여자로서 정말 사적인 내용도 터놓고 의논하는 관계였다고 합니다.

제 아내는 이번 일로 사람, 특히 자기 신앙에 대한 공포가 생긴 것 같습니다. 감정이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정말 지금까지 침묵했지만 거제시민께서 거제 정치수준의 현 주소를 보고 계시지 않습니까. 선거가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 이상 침묵하고 있어서는 안되겠다 생각했습니다.

최근 일어나고 있는 저와 관련된 일들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했습니다.

휴일 바쁜 시간에 참석해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아내의 시주로 촉발된 일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불교신자인 제 아내가 거제시 둔덕면 봉은사 사찰 건축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주지의 말을 듣고 불심에 끌려 지난해 7월 계좌로 두차례 불사 건축을 위해 시주 했다가 투표일을 4일 앞두고 주지로부터 남편의 거제시장 후보직 사퇴 협박을 받았고 후보직을 사퇴하지 않으면 선관위에 자수(신고)하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주지 스님은 지난 28일 시주받은 돈이 선거법 위반(기부행위)이라며 선관위에 신고했습니다.

다시말씀 드리지만 저의 아내는 지난해 4월 초파일 봉은사 주지와 인연이 됐고 오래된 사찰을 건축해야 하는데 사정이 어렵다고 이야기해 안타까운 마음에 7월2일과 3일 두 차례 시주금을 송금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는 저의 아내가 불사를 건축하는데 시주한 것입니다. 순수한 신앙심으로 시주한 것이 선거에 악용될까 심히 우려됩니다.

저와 가족은 성실하게 일했고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거제시민의 도움으로 기업이 성장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익의 일부는 항상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특히 종교시설은 대중에게 사랑이 흘러가도록 하는 대표적인 시설입니다. 어느 누구도 시주를 하면서 특정한 이익을 계산하지 않습니다.

당시는 제가 시장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결심도 하기 전입니다. 지금부터 무려 11개월 전입니다.

그리고 아내가 작은 사찰에 시주하면서 무엇을 기대했겠습니까.

지금 선거를 앞두고 시중에 저와 관련된 녹취록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성 게시글과 비방이 극에 달해있습니다.

상대를 비방하는 네거티브를 제발 멈추시고, 정책으로 겨루는 클린선거를 요청합니다.

선거는 유권자의 마음을 얻는 것입니다. 뭔가 있는 것처럼 꾸미고 조작해서 득을 보려는 것은 공작정치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런 것이 구태이며 네거티브 정치입니다. 반드시 청산해야 할 나쁜 정치문화입니다.

일단은 그분들이 기자회견을 예고했으니 기자회견을 보고 선대본을 통해 답변드리겠습니다.

거제시를 사람의 선의를 왜곡하고 부풀리고 꾸미는 사람들이 득세하는 도시로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저는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더더욱 거제시장이 되어야겠다고 정말 가슴 깊이 다짐하며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황폐한 정치풍토를 옥토로 바꿔 거제시민이 행복한 거제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현명한 거제시민들께서 저 박종우를 선택해 6월 1일 표로 심판해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거제시민께서 올바른 판단을 해주실 수 있도록 언론사의 공정한 보도를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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