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노사가 올해 임단협을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8일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부터 실시된 투표에는 전체 노조원 4천809명 중 4천501명(93.59%)이 참여했다.
그 결과 2천659명(59.08%)이 잠정 합의안에 찬성표를 던져 가결됐다. 반대는 1806명(40.12%), 기권 308명(6.41%), 무효 36명(0.8%)이다.
앞서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지난 4월 말 2022년 임단협을 시작했다. 앞서 노조는 기본급 6.4%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달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부분파업을 진행해왔다
부분파업중에도 머리를 맞댄 노사는 지난 6일 제41차 교섭 끝에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날 가결된 합의안에는 임금 8만5000원(정기승급분 약 2만3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200만원, 하기휴가비 30만원 인상, 생산 촉탁 시행 및 직급체계 개선 등이 담겼다.
또 , 2009년 이후 입사자 초임금(처음 받는 임금) 조정, 제도 개편 등에도 합의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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