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봄철 글램핑‧카라반 등 캠핑장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캠핑장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봄철에는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에 의해 불티가 쉽게 확산돼 화재 발생 위험이 크다. 또 캠핑장 특성상 산 주변에 위치해 화재 발생 시 산불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화재뿐만 아니라 일교차로 인한 난방기구 사용으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의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가스 주변 가연성 물질 두지 않기 ▲불멍(장작불 이용) 후 확실한 잔불정리 ▲화기는 텐트 밖에서 사용, 일정거리 유지 ▲텐트 내 난로 및 온령기기 사용금지 ▲텐트 내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캠핑장 주변 대피소, 소화기구 위치, 안전수칙 숙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소방서는 각종 안전용품으로 구성된 ‘캠핑장 안전키트’를 오는 5월까지 무상 대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정호 예방안전과장은 “봄철 즐겁고 슬기로운 캠핑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캠핑장 안전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거제저널 gjjn32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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