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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트럭 9대 유리창 연쇄 파손 2명 검거

기사승인 2017.10.20  09: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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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署, "특정 노동단체 소속, 범행 가담자 더 있을 가능성" 계속 수사…구속영장 검토

거제경찰서(서장 김주수)는 지난 19일 밤에 주차 중인 레미콘트럭 9대의 앞 유리창을 연쇄 파손한 A(48)씨와 B(47)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 18일 밤 10시부터 11시 사이 거제시 연초면 모 레미콘 회사 등 지역 내 3개소에 주차 중인 레미콘 차량 9대 앞 유리창을 망치로 파손해 약5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거제지역 모 레미콘회사의 지입차량 운전기사인 노조원들로, 지난 15일 비노조원인 피해 차주들과 충돌과정에서 모 레미콘회사 기사대기실 유리창이 파손되자 이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근본적인 충돌 원인은 특정 노동단체가 주장하는 '일요일 작업 불참' 방침을 놓고 작업에 참여하려는 피해 차주측과 잦은 마찰을 빚어왔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을 직접 실행하고 B씨는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진술했으나, 이들 외에 공범이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경찰관계자는 밝혔다.

경찰은 또, B씨는 A씨가 범행 한다는 사실을 알고 차를 운전해 준 점으로 미루어 공범 관계로 보이지만, 아직 입건하지 않고 관련 수사를 진행해 결과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범행이 언론에 크게 보도되고, 경찰에서 범행 장면이 찍힌 피해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지난 15일 피해 차주들과 충돌 사실등을 토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자 피해 레미콘 차주들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붙잡혔다.

이들 중 A씨는 특정 노동단체 거제지회 소속 간부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죄질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보강 수사한 다음,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적극 검토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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