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KNN 뉴스, ‘보행로 없는 시골도로 50대 참사’ 관련 후속 보도

기사승인 2017.12.21  10:26:20

공유
default_news_ad1

- 지난 11일 본사 단독보도에 이어…사등면 두동마을 현장취재

부산경남 대표방송인 KNN이 지난 11일 오전 사등면 두동마을에서 발생한 50대 마을주민 사망사고에 대한 본사 단독보도에 이어, 20일 저녁 8시 뉴스를 통해 이를 방영해 눈길을 끌었다.

KNN 길재섭 기자(부장)의 취재 리포트로 보도한 이 뉴스에서는 주변 개발로 인해 비좁은 시골도로에 차량들이 늘어나면서 사망사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두동마을 도로는 인근의 거제뷰 골프장과 최근 입주한 거제뷰아파트(783세대), 전원주택단지, 두동공단 등이 있어 대형차량들은 도로가 좁아 아예 중앙선을 밟고 달린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왕복 2차선의 평범하고 한적한 시골도로 였던 이곳은 주변지역 개발로 차량 통행이 급증하면서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아주 위험한 도로로 변했다고 말했다.

또 사고를 막기 위해 과속방지턱도 만들었지만 지난 11일에는 50대 남성이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는 정작 과속방지턱에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길 기자는 몇년사이 마을에 사는 할머니와 외국인 근로자가 잇따라 숨질만큼 보행로가 없는 이 도로에 항상 불안감과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주민의 말을 인용해, 도로 확충과 충분한 예방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며 멘트를 맺었다.

한편, 이같은 연 이은 지적 보도에 대해 거제시와 경찰은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도로과 관계자는 21일 “거제경찰서로부터 교통안전시설 보완 통보를 받아 경찰과 함께 며칠전 현장실사를 끝냈다”면서 “추가로 횡단보도 1개소, 과속방지턱 1개소를 시설하고 보행로 확보를 위한 관련대책을 면밀히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이다

<위험천만 시골 도로들>

{앵커:조용하던 시골이 개발되면 제일 먼저 늘어나는 것이 차량입니다. 하지만 작고 좁은 시골길 로서는 크고 작은 차량들이 늘어나는 것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사망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거제시 사등면 두동마을. 작은 마을을 가로지른 좁은 도로를 차량들이 달립니다.

이 마을의 도로를 지나야 하는 시설로는 인근의 골프장과 8백여 세대 규모 아파트, 전원주택 단지, 공단등이 있습니다.

대형 차량들은 도로가 좁아 아예 중앙선을 밟고 달립니다.

주민들은 달리는 차량들을 피해 도로를 건너 다니기가 무섭습니다.

왕복 2차선인 이 도로는 원래 시골의 한적하고 평범한 도로였습니다. 하지만 인근 지역의 개발로 차량 통행이 급증하면서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아주 위험한 도로로 변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60대 남성이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를 막기 위한 과속방지턱도 만들었지만 이번 사고는 정작 방지턱에서 발생했습니다.

할머니 두 명과 외국인 노동자가 숨진 사례도 있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보행로도 확보되지 않는 도로가 위험해 항상 불안감을 느껴 왔습니다.

{인터뷰 : 마을 주민/아파트 공사를 하니까, 차가 너무 세게 달리니까, 만든지 얼마 안돼 이 (방지)턱 이것도}

늘어나는 차량을 감당하지 못하는 시골 도로들. 도로 확충과 충분한 예방장치 마련이 시급합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ad43
ad36
ad42
ad41
ad40
ad39
ad38
ad37
ad4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