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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절대 속지 마세요"…거제署, 예방홍보 '전력'

기사승인 2019.06.25  19: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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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경찰서 수사과(과장 최창월 경정)는 날로 끊이지 않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전력하고 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지역치안협의회 예산 지원을 받아 물티슈 2000여개와 소형 책자형 홍보물 1500권을 제작해 관내 다중이용시설 및 업소, 경로당, 노약자 가정 등지 배포에 나섰다.

또 보이스피싱범죄 예방에 기여한 공로자 시상품으로 시가 1만3000원 상당의 휴대폰 보조밧데리 200여개를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물티슈와 휴대폰 밧데리에는 '누구나 피해자가 될수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3GO 실천하기' '의심하고, 전화하고, 확인하고'의 글귀가 새겨져 있다.

'금융사기, 아는만큼 예방이 됩니다'라는 소형 책자형 홍보물에는 보이스피싱 수법과 예방책 및 신고요령 등 누구라도 알기 쉬운 내용이 그림과 함께 수록돼 있다.

경찰 수사관계자는 "이런 방법으로라도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제작·배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보활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SNS 등 온라인은 물론, 포스터·리플릿·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도 쉽게 근절되지 않는다"면서 "혹시 주변 이웃이 이상한 전화를 받고 당황해하면 즉시 요령을 가르쳐 주고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하면서 피해액은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올 1분기 피해액만 1천500억원으로 추정했다.

국내 보이스피싱 범죄는 지난 2006년 처음 등장해 지난해까지 누적 피해액이 1조5천억원에 달한다. 2016년 1천924억원이던 피해액은 2018년 4천440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결국 경찰이 아무리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홍보를 하고, 범인을 검거하더라도 범죄수법은 이를 비웃듯 빠르고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덩달아  피해 역시 계속 늘고 있다.

범죄 전문가들은 "사실상 경찰력만으로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원천적으로 근절하기에는 이제 한계에 이르렀다"면서 "범정부적인 종합대책이 시급히 나와야 할 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보이스피싱 예방 10계명>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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