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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고속철도, 기본계획 용역 착수…거제 역사(驛舍)는 어디?

기사승인 2019.11.13  18: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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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보기술단 컨소시엄' 최종 낙찰, 향후 1년간 용역…경남도, 조기 착·완공 노력 '박차'

<서경방송 뉴스 화면 캡처>

남부내륙고속철도(속칭 서부경남KTX)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절차가 '착착' 진행되고 있어 거제를 비롯한 도민들의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경남도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수행할 업체 선정이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예산 110억원이 투입되는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입찰에 참가한 3개 컨소시엄 중 '삼보기술단 컨소시엄(삼보기술단+ 동명기술공단+서현기술단+유신)'이 최종 선정됐다. 

용역기간은 당초 대로라면 이달부터 2020년 11월까지 약 1년이 소요되며, 이 기간중에 거제 역사(驛舍) 위치 등이 결정된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의 주요내용은 △노선 및 정거장(역·驛) 등의 배치계획 △철도 수송수요 예측, △공사내용·기간 및 사업시행자, 공사비 및 재원조달계획, △환경 보전·관리에 관한 사항 등이다.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중앙부처와 지자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역 간 거리 등을 종합 검토해 노선과 역사 위치 등을 정하게 된다.

현재 거제 역사는 사등면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주변 성내마을 일원이나 거제면 명진 들판 등 몇곳이 거론되고 있지만 거제시를 비롯한 당국은 아직 명확한 입장 표명이 없다. 

용역이 완료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가 곧바로 착수된다.

총 4조7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인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이 오는 2022년에 착공되면, 개통도 당초 목표대로 오는 2028년에 가능할 전망이다.

그러나 경남도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이 조기에 착공되고, 결과적으로 2028년 보다 앞당겨 조기 개통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건설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회의자료에는 “대규모 철도사업은 턴키방식을 적극 적용하고, 기본계획 발주 절차도 간소화하는 등 조기투자를 유도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남부내륙고속철도'를 예로 들었다.

이는 2022년 조기 착공을 목표로 해왔던 경남도의 입장과 정부의 방침이 일치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석기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차원에 종착지인 거제에서부터 공사를 시작하거나, 경북 김천과 동시에 공사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걸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합리적인 노선과 정거장(역) 반영과 행정절차 조속이행으로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조기착공 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1월말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경남도는 이 사업을 조기착공과 함께, 현재 단선으로 설계돼 있는 노선을 복선화로 추진하고 있으나, 정부에서는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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