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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은숙도의원(거제 3선거구)은 지난 29일 개최한 3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 경남도의회 11대 후반기 농해양수산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경남도의회는 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한 7개의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8개의 특별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특히 모든 예결산 심의와 조례 제정, 행정사무감사 등 중요한 의회활동은 모두 상임위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상임위 활동을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부르며 그 중심에 위원장이 있기 때문에 책임이 막중한 자리다.
옥 의원이 맡게 될 농해양수산위원회는 해양수산국, 농정국 및 그 지도 감독을 받는 사업소 소관에 속하는 사항, 농업기술원 소관에 속하는 사항, (재)경남한방약초연구소 소관에 속하는 사항 등 농축수산업에 관련된 사업과 연간 9천억원의 예산 규모를 심의, 의결, 감사하는 역할을 한다.
옥은숙 의원은 “1차산업은 생명산업이다. 식량안보와 식량무기화에 대비하고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1차산업의 보존과 발전은 절실하다"면서 "오로지 경남과 거제시의 농어업축산 발전을 위해 앞만 보고 가겠다. 농산어촌지역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이 나의 책무다. 위원장 역할은 물론, 현장정치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거제시 출신 도의원 중 김성갑 의원(거제 1선거구)은 상반기에 경제환경위원장을 맡은 바 있고, 송오성 의원(거제 2선거구)은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되는 등 거제 출신의 도의원 모두 경남도의회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영은 기자 gjnow322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