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19일 오전 10시41분께 거제시 둔덕면 화도 서방 약 600m(0.3해리) 해상에서 폐양식장과 충돌한 선박 A호(1.13톤, 연안통발, 통영선적) 선원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A호가 항해 중 폐양식장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 직후 선장 B(76)씨가 112를 경유,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정 및 구조대를 즉시 출동시켜 선원을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워 2명 모두 구조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선박은 충돌 후 30도 가량 기울어진 상태로 양식장에 얹혀 있었으며, 해경 구조대가 신속히 폐양식장으로부터 선박을 이탈시켜 인근 견유항으로 자력 입항했다.
해경 관계자는 "A호 선장은 음주측정 결과 이상 없었다"면서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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