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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화오션, 출범 후 첫 임금협상 타결 '순항'...기본급 11만1223원 인상

기사승인 2023.07.27  17: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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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41명(93.80%) 투표 참여...찬성 2601명(57.28%) 통과...직원들 "하계휴가 전 타결, 의미 있어"

<한화오션 노사 상생 선언식 모습. 앞열 좌측에서부터 세번째 대우조선지회 신승훈 수석부지회장, 네번째 한화오션 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 다섯번째 정상헌 대우조선지회장, 앞열 우측에서 두번째 한화오션 정인섭 거제사업장 총괄사장.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 노사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던 출범 후 첫 임금협상을 갈등없이 순조롭게 마무리해 눈길을 끈다.

27일 회사 안팍에 따르면 이날 도출된 주요 합의안은 기본급 11만1천223원 인상, 근속수당 구간별 5천 원 인상, 자기계발비 매월 환산 3시간 인상 지급, 격려금 300만원 등이다.

노조는 이날 오전부터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전체 찬반투표를 진행해 무난하게 통과시켰다.

4841명의 조합원 중 4541명(93.80%)의 참가한 투표에서는 찬성 2601명(57.28%), 반대 1917명(42.22%), 무효 23명(0.51%) 등으로 가결됐다.

당초 올해 임단협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노사간 기본금 인상폭에 대한 이견이 큰 데다, 노조가 옛 대우조선해양 시절 손해배상청구 취하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예상을 깨고 한화오션은 조선 3사 중 가장 먼저 임단협 타결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내면서 회사 구성원들의 분위기도 대체로 긍정적이다.

한화오션의 순조로운 이번 임단협 타결은 출범 첫해라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노사가 향후 합심해서 회사를 잘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40대 직원은 거제저널과 통화에서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던 올해 임단협이 잘 마무리돼 다행"이라며 "특히 오랫만에 하계휴가 전에 타결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저작권자 © 거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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