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노인, 장애인 체육시설 및 프로그램 우수사례 탐방
김해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경기시설 벤치마킹
거제시의회 거제문화체육연구회(회장 조대용)가 지방체육 활성화 및 스포츠정책 연구를 위해 국내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거제시의 장애인 및 노인체육의 발전 방안 모색과 스포츠 마케팅 연계 강화를 위한 것으로 조대용·양태석·김영규 연구회 의원들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부산시와 김해시를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 방문을 통해 직접 보고 들은 우수사례를 토대로 거제시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연구 자료를 수집했다.
세부 일정으로는 첫째 날 △신라대학교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방문해 장애인체육시설에 필요한 건강측정 장비 등을 살펴보고 노인/장애인 재활 체육 프로그램과의 연계 필요성에 공감을 했다.
신라대학교 허남식 총장을 접견해 거제시와 신라대학교가 다양한 분야의 교육적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전에 거제에 있었던 ‘신라대학교 평생교육원 거제분원’의 부활을 골자로 심도 있는 논의를 해나가기로 협의했다.
△부산한마음스포츠센터에서는 23년도에 전국의 77개 장애인체육시설 중 최우수 장애인체육시설로 선정된 우수 운영 사례를 청취하고, 장애인의 이용 편의에 최우선 중점을 두고 장애인 전용 시간대를 운영하는 등 파격적인 시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공존하는 공공 체육시설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김해를 방문하여 전국체전 경기가 열리는 테니스장, 축구장, 조정경기장 등의 시설을 둘러보았고 △인제대학교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기념 한국체육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지방 체육의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또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참관과 더불어 대회를 준비한 김해시체육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향후 거제시와 전국체전 성공개최 노하우와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조대용 거제문화체육연구회 회장은 “지방 대부분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어 고령 인구의 건강 유지 및 관리에 대한 의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에 스포츠의 역할은 앞으로 점차 커질 것이다. 따라서 거제시도 취약계층, 노인층, 장애인 등을 위한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야 하며, 전국체육대회와 같은 큰 규모의 대회를 유치해야 전문체육시설 및 장애인 편의시설도 동시에 확충될 수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부산과 김해의 지방 체육 활성화 사례를 분석해 거제시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집행부, 시 체육회 등 체육 관계자들과 긴밀히 논의해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제저널 gjjn322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