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2시 거제시청 앞에서 '윤석열퇴진거제운동본부'가 긴급기자회견을 가진 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윤석열퇴진거제운동본부> |
윤석열퇴진거제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수영·최연심 등)는 18일 성명을 내고 "거제시민을 대표한다는 시의원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양태석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본부 측은 한 언론보도를 인용해 양 의원이 윤석열 탄핵과 관련해 지난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가리 따게 봐야 돼. 머가 들었나, 종북 쉐끼들'이라는 글을 올렸다 삭제했다고 밝혔다.
본부 측은 이어 "양태석 의원은 하는 일마다 무리를 일으키고, 막말과 혐오와 비하가 일상인 인사다"면서 "이런 인사가 거제시민의 대표로 시의원이 된 것 자체가 거제시민의 불행"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결국 시민들이 적극 나서서 양태석 같은 내란세력 인사가 다시는 시의원으로 행세할 수 없도록 반드시 단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거제시의회는 막말 일삼는 양태석 시의원을 즉각 제명하라! 거제시민을 대표한다는 시의원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양태석 시의원은 시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 거제시의회는 즉각 제명하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양태석 시의원은 지난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가리 따게봐야 돼. 머가 들었나, 종북 쉐끼들’이라고 올렸다고 한다. 양태석 시의원은 “(계엄이)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한이 틀린 건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국민의힘 일부 의원이 주장하는 ‘대통령 통치권 차원’이라는 발언과 같은 취지냐고 묻자 “그렇다” 답했다고 한다. 양태석 의원은 잇따른 외국인 노동자 혐오 발언과 성희롱 발언으로 공개사과와 경고를 받고,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인사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계엄선포를 두둔하며, 의견이 다른 사람들을 종북이라 매도하는 막말을 한 것이다. 결국 그는 외국인과 여성을, 의견이 다른 야당이나 시민들을 혐오하고 무시하고 비하하는 방식으로 헌법을 무시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인 다양성을 훼손하고 있는 것이다. 양태석 의원은 하는 일마다 무리를 일으키고, 막말과 혐오와 비하가 일상인 인사다. 이런 인사가 거제시민의 대표로 시의원이 된 것 자체가 거제시민의 불행이다. 그런데 더 가관인 것은 그가 국민의힘에 복당하고 심지어 내년 4.2 거제시장 재선거에 출마를 저울질한다고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애시당초 탈당이 아니라 국민의힘은 제명을 했어야 마땅했다. 다시는 여성이든, 외국인이든 또는 자신과 의견이 맞지 않다는 이유로 비하하고, 희롱하고, 막말을 일삼으며 혐오를 부추기는 이런 부적절하고 부적합한 인사가 시민의 대표가 될 수 없도록 시의회와 각 정당 차원에서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결국 시민들이 적극 나서서 양태석 같은 내란세력 인사가 다시는 시의원으로 행세할 수 없도록 반드시 단죄해야 할 것이다. 2024. 12. 18 |
거제저널 gjjn322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