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무부서 위문차 방문..황 서장과 "경찰서 이전 지속 협의" 공감대
<변광용 시장이 지난 13일 거제경찰서를 전격 방문해 황철환 서장 등 간부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 자리에서 변 시장은 "경찰서 이전은 당초 약속대로 행정타운 부지로 해달라"고 말했다> |
변광용 거제시장이 거제경찰서 신축청사 이전과 관련 이미 예정됐었던 행정타운 입주를 거듭 협조 요청했다.
변 시장의 이같은 요청은 지난 13일 거제경찰서 격무부서를 방문하고 황철환 거제경찰서장과 지역 현안사항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변 시장은 거제경찰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사이전 신축사업과 관련해 “현 거제경찰서 건물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 노후화로 인한 불편에 공감한다”면서도 “거제경찰서를 (거제시와 예전에 협의됐던)행정타운으로 이전 신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변광용 시장과 황철환 서장은 행정타운으로 이전 신축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의를 하기로 했다.
거제경찰서는 당초 시가 조성중인 행정타운으로 이전키로 했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부지조성 공사가 지연되면서 확보한 예산 및 협소한 청사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부지를 구해 이전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이에 앞서 변 시장은 격무부서인 수사과 내 수사지원팀과 경제범죄수사팀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지역 치안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황 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거제시에서 예산을 증액해 시설개선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교통안전 등 지역 치안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 시장이 황철환 서장의 안내를 받아 컨테이너에서 근무를 하는 수사과 경제범죄수사팀 등 격무 부서를 둘러보면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황 서장 옆은 최창월 수사과장, 변 시장 옆은 김희택 경리계장이다> |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